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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민 개인전 'The Beginng Of Spring'






Esther Min Solo Exbihition


- The Beginning Of Spring -


2023. 2. 4 Sat ~ 2023. 3. 19 Sat Gallery Jireh 2F 전시장


Esther Min 의 작품세계 예술이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새로운 표현의 독창적인 추구> 라는 말을 어느 프랑스의 평론에서 읽은 적이 있다. 이것은 곧 사물에 투영된 음양과 파동의 움직임에 따라서 빛이 생명력을 품어내고 있으며 색은 하나의 추상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는 <나의 작품은 나의 작은 우주에서 자아의 내면적 공간의 틈이다>라고 표현하였다. 조금씩 변형되어가는 조형과 내면의 깊이가 새로운 형태로 창조되면서 어느덧 자아에 틈이 생긴 것이다. 그것은 곧 새로운 그 어떤 것에서 얻어지는 조형적인 형과 형 내부의 추상적인 표현에 의해 얻어지는 자유스러운 선과 면은 정신적인 내면에 의미를 부여시켜 작가의 본연의 리얼리티를 모색하고픈 시도이기도 하다. 작품의 전반적인 색은 작가 화사하고 몽환적인 색의 대비가 짙게 나타나 있으며, 색에 따른 해석보다는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자기 표현의 부분이라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는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새로운 형상에 작가 자아의 내면적 공간을 융합하여 다시 시작되는 인생의 서막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모나지 않은 산들의 둥근 곡선은 빛의 움직임에 따라 앞에서 이야기 했던 보이지 않는 세계의 부분들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다양한 추상적인 형상들을 내포하고 있다. 큐레이터 민성진 <작가 노트> -인간이 호흡하듯이, 저 먼 세계로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작은 꽃송이의 일생은 색의 환희와 피고 지는 움직임에 따른 하나하나의 놀라운 형태는 마치 신이 소우주를 창조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처럼 호흡하듯 표현되어지고, 빛에 의한 날카로운 선이라던가, 또는 어두움의 빈곤, 생명을 잉태한 여체, 이브, 색의 곤혹스러움 등을…. 이러한 형의 의미를 작품 속에 담고 싶었다. -에스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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